자녀 척추측만증 조기 발견과 예방 방법

척추측만증은 자녀의 성장과 깊은 연관이 있는 질환으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부모가 아이의 어깨 높이나 서 있는 자세를 잘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겨울방학은 평소 무심했던 자녀들의 건강을 점검하기에 좋은 시점이다. 척추측만증은 10대 청소년에게서 빈번하게 발생하며, 부모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한 질환이다. 척추측만증에 대해 살펴보며, 자녀를 위한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하겠다. 척추측만증의 정의와 원인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비정상적으로 휘어져 몸의 좌우 대칭이 불균형한 상태를 나타내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크게 다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특발성 척추측만증: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주로 사춘기 이전에 발생하고 여성에게 더 흔하다. 선천성 척추측만증: 태어날 때부터 척추 구조가 비정상적으로 형성된 경우이다. 이 경우는 주로 영유아기에 진단된다. 신경-근육성 척추측만증: 뇌성마비나 근이영양증 등과 같은 신경 및 근육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며, 근육이 척추를 올바르게 지탱하지 못해 만곡이 심화될 수 있다. 척추측만증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자녀의 변화를 잘 관찰해야 한다. 부모의 세심한 확인이 필요하다. 조기 발견을 위한 관찰 방법 척추측만증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지만, 자녀의 체형을 평소 세심하게 관찰하면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을 체크해보자: 어깨 높이가 다르거나 한쪽 어깨가 더 낮아 보인다.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모습이 보인다. 골반이 평평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 걷는 동안 엉덩이가 한쪽으로만 흔들린다. 몸을 앞으로 숙일 때 등쪽 갈비뼈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모습이 있다. 신발 뒷굽이 한쪽만 닳은 경우가 있다. 이와 같은 증상들이 보이면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척추측만증 여부를 확인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척추측만증의 치료 방법 및 관리 척추측만증의 치료 방법은 변형 각도, 나이, 증상의 심각도에 따라 다르다. 치료는 크게 세...

자살률 교육계층별 불평등 변화 연구 발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기명 교수팀과 황민지 연구원은 최근 자살의 계층적 불평등 양상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30~44세 청년 남성 가운데 교육 수준에 따른 자살률의 차이를 분석하였으며, 특히 초등학교 졸업 이하의 집단이 대학교 졸업 이상인 집단에 비해 자살률이 현저히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 결과는 한국 사회의 자살률이 계층 간 격차가 크고,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자살률이 높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 이러한 발견은 사회적 불평등 문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자살 예방 정책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자살률과 교육 계층의 관계 이번 연구에서는 30~44세 청년 남성 중 초등학교 졸업 이하인 집단의 자살률이 대학교 졸업 이상인 집단에 비해 모든 조사 시기(1995-2020년)에서 6.1~1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초등학교 졸업 이하 집단의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2015년에 288.2, 2020년에는 251.4로, 이는 한국 평균 자살률인 27.3의 약 10배에 이르는 수치이다. 이는 캐나다 극지 누나부트(Nunavut) 부족의 자살률의 2배 이상, 브라질 아마존의 과라니(Guarani Kaiowa) 부족 자살률인 232보다도 높은 수치로, 자살률의 높은 불평등을 잘 보여준다. 사회경제적 격차와 정신적 고통 연구팀은 자살률이 높은 초등학교 졸업 이하 남성 집단이 경험하는 절망감이 자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앵거스 디튼(Angus Deaton)의 ‘절망의 죽음’ 이론과 연결되며, 자살 문제가 단순히 개인의 문제로 국한되지 않고, 사회 범위 내의 불평등과 심리적 고통이 얽혀 있음을 의미한다. 경제적 어려움과 교육적 기회의 부족은 개인의 정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자살이라는 궁극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인다. 정신건강 문제와 통합적 접근의 필요성 기명 교수는 자살 문제를 단순히 개인의 정신문제로 볼 것이 아니라, 사회경제...

SGLT2억제제 사용 시 주의사항과 위험성

최근 당뇨병 환자의 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당뇨병 치료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SGLT2억제제 및 GLP-1억제제가 당뇨병 치료와 함께 심혈관 질환 및 만성 신장병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약물 사용 시에는 신중해야 할 점이 많습니다. 특히 SGLT2억제제는 생식기 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근감소증, 탈수, 당뇨병 케토산증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SGLT2억제제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과 관련된 위험성을 상세히 다루어 보겠습니다. SGLT2억제제와 생식기 감염 SGLT2억제제를 사용하는 환자에서 생식기 감염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진균 감염, 주로 칸디다 종의 감염이 빈번하게 발생하며, 이로 인해 환자의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SGLT2억제제 사용 시 생식기 감염의 위험률이 약 3~5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이 약제를 처방받는 환자는 과거에 생식기 진균 감염의 기록이 있는 경우 주의해야 하며, 회음부 위생에 대한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중증감염이 발생한 경우 SGLT2억제제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탈수 및 당뇨병 케토산증의 위험성 SGLT2억제제는 체내에서 포도당과 수분의 배출을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심각한 탈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뇨제를 복용 중인 환자나 심각한 탈수 위험이 있는 환자에게는 SGLT2억제제를 사용하기 전에 신중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또한,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유병 기간이 길어질수록 당뇨병 케토산증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음식 섭취가 어려운 상황이나 지나친 음주, 급성 질환, 외상 및 수술 등의 상황에서는 약물 사용을 일시적으로 중단해야 합니다. 근감소증의 위험성 SGLT2억제제는 일반적으로 체중 감소 효과를 나타내며, 이는 환자에게는 장점일 수 있지만 노인 환자와 마른 고령의 당뇨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