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LT2억제제 사용 시 주의사항과 위험성
최근 당뇨병 환자의 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당뇨병 치료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SGLT2억제제 및 GLP-1억제제가 당뇨병 치료와 함께 심혈관 질환 및 만성 신장병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약물 사용 시에는 신중해야 할 점이 많습니다. 특히 SGLT2억제제는 생식기 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근감소증, 탈수, 당뇨병 케토산증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SGLT2억제제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과 관련된 위험성을 상세히 다루어 보겠습니다.
SGLT2억제제와 생식기 감염
SGLT2억제제를 사용하는 환자에서 생식기 감염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진균 감염, 주로 칸디다 종의 감염이 빈번하게 발생하며, 이로 인해 환자의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SGLT2억제제 사용 시 생식기 감염의 위험률이 약 3~5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이 약제를 처방받는 환자는 과거에 생식기 진균 감염의 기록이 있는 경우 주의해야 하며, 회음부 위생에 대한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중증감염이 발생한 경우 SGLT2억제제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탈수 및 당뇨병 케토산증의 위험성
SGLT2억제제는 체내에서 포도당과 수분의 배출을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심각한 탈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뇨제를 복용 중인 환자나 심각한 탈수 위험이 있는 환자에게는 SGLT2억제제를 사용하기 전에 신중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또한,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유병 기간이 길어질수록 당뇨병 케토산증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음식 섭취가 어려운 상황이나 지나친 음주, 급성 질환, 외상 및 수술 등의 상황에서는 약물 사용을 일시적으로 중단해야 합니다.
근감소증의 위험성
SGLT2억제제는 일반적으로 체중 감소 효과를 나타내며, 이는 환자에게는 장점일 수 있지만 노인 환자와 마른 고령의 당뇨병 환자에게는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약물은 글루카곤 분비를 강화하여 근육 단백질 분해를 촉진할 수 있어 근감소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노인 환자나 체질량 지수가 정상 범위보다 낮은 당뇨병 환자라면 SGLT2억제제를 복용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는 근감소증 예방을 위해 의료진이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입니다.
대한당뇨병학회 안규정 회장은 노인 2형 당뇨병 환자에서 SGLT2억제제의 이득과 효능이 비등하다고 언급하며, 그러나 환자마다 비뇨생식기 감염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한 근감소증 예방을 위해 의료진이 SGLT2억제제를 처방할 때 근육량을 유지할 수 있는 운동 요법을 권장하고, 체중 변화를 잘 감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결론적으로, SGLT2억제제는 당뇨병 치료에 있어 많은 이점을 제공하지만, 사용 시에는 여러 가지 위험성을 신중히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생식기 감염, 탈수, 당뇨병 케토산증, 근감소증 등의 부작용을 염두에 두고 적절한 조치가 가해져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는 치료 전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진행하고, 지속적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사전 조치와 지속적인 관리가 당뇨병 치료의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